[정상회담 하루연기] 해외언론 반응논평등 삼가한채 사실전달에 주력
해외언론들은 남·북정상회담 연기 뉴스를 서울발로 긴급보도했지만 대체로 논평은 삼가한 채 사실전달에 주력했다.
AP·AFP·로이터·CNN·BBC·지지(時事) 통신 등 통신·방송사들은 11일 주요뉴스로 정상회담연기를 보도했다. 이들은 주로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회담이 하루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들은 회담개최를 낙관하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전하며 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시기적으로 휴일에 발표된 데다 북한 내부사정을 직접 취재·보도할 수 없다는 한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싱가포르 언론인 로이 시마씨가 전한 북한 분위기를 보도, 주목을 끌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입력시간 2000/06/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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