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이틀연속 상승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소폭 올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1.55포인트) 상승한 1,948.1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난 24일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 세에 따른 부담감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관망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고용지표가 호전된 덕에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반등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크지 않고, 개인도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주말을 앞둔 경계감과 오는 29일로 예정 되어있는 그리스의 3차 대통령선거, 엔화 약세 등도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개인은 3,65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642억원 순매수, 기관은 2,97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은행, 의약품, 의료정밀, 음식료품, 보험, 철강금속, 금융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화학, 증권, 운송장비,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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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연속 소폭 상승했고, POSCO와 삼성생명, 현대모비 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가 1% 내외로 올랐다. 제일모직은 지난24일 상장 5거래일만에 내림세를 보였었지만 이날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2%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나란히 1% 대로 하락했고, 현대차와 NAVER, SK텔레콤도 소폭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1.72포인트 내린 535.17포인트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79억원, 외국인은 59억원, 기관도 37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다음카카오가 1% 내리며 나흘연속 하락했고, 메디톡스와 CJ E&M, 컴투스, 서울반도체도 3~4% 대로 약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이오테크닉스가 내년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3.8% 상승했고, 동서와 파라다이스도 각각 0.4%, 2.1% 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 내린 1,098.7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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