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82 포인트(0.85%) 낮은 328.85로 출발한뒤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12분 현재 1.26 포인트(0.38%)가 떨어진 330.4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7월 고용지표로 인해 급락한데다 고유가 상태도 지속됨에 따라 투자심리는 계속 위축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만 3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일째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도 7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 기타제조, 건설,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이 1~2% 올랐지만 반도체, 인터넷, 금속 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6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323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CJ인터넷이 일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10%이상 뛰었고 국순당, CJ엔터테인먼트, 휴맥스, 지식발전소 등도 3~5% 강세다.
반면 지난주말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 및 중간배당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밝힌 다음은 이날 3% 가까이 떨어지며 3일째 하락세를 지속했고 LG홈쇼핑과 네오위즈,NHN, 옥션, 웹젠,등도 모두 1~2% 약세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763.77로 지난주말보다 0.83%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