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고화질 HD PVR 개발

LG전자 고화질 HD PVR 개발 LG전자는 디지털방송을 고선명화질(HD)로 녹화ㆍ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방송 수신용 셋톱박스(HD PVR)'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PVR은 VCR과 기능은 비슷하나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HDD)를 내장, 별도의 테이프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LG는 "기존 PVR 제품은 표준선명급(SD) 이하의 화면만 제공했다"며 "이 제품은 아날로그 방송은 물론 HD 디지털방송을 실시간으로 녹화ㆍ재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HDD를 최대 2개까지 내장, 용량이 기존제품의 2배(60~80기가)로 늘어나 최대 60시간(HD방송은 7시간30분)까지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다. LG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방송 서비스ㆍ인터넷 서비스 등과 결합한 통합 셋탑박스는 내년 하반기 중 개발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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