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돈 되네’ 에이스저축은행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자산을 크게 늘려 저축은행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이스는 헬스클럽 및 골프연습장 무료 사용, 야구 스카이박스 관람서비스 등을 내세워 상당수 고객을 유치했다. 에이스는 지난해 5월 인천 구월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신사옥 5층 230평 전체를 헬스 및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체육시설로 바꿔 우량 고객들이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런 서비스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자 시나브로 신규 고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에이스는 지난해 12월 반기결산 결과 자산총액 6,170억원에 101억원의 세후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결산월인 6월 기준으로는 200억원의 순익을 올려 사상 최고치(130억원)를 달성한 지난해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는 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9.14%,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5.25%로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 지표인 8ㆍ8클럽(BIS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에 가입했다. 에이스는 또 인천지역 저축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골프대회’를 연다. 또 인천이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제휴 마케팅을 펼치는 동시에 인천 문학경기장 스카이 박스 관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윤영규 에이스저축은행장은 “지난해 5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한 게 큰 성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