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금융기관인 시티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개인간(P2P) e메일 송금서비스사업에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수천만에 달하는 MS의 인터넷서비스 'MSN'과 e메일서비스 '핫메일'가입자들은 간단한 가입절차만으로도 시티의 e메일 송금서비스 'c2i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티측은 기존 2달러로 고정돼 있던 송금수수료를 최저 0.5달러까지 떨어뜨려 MSN의 경매나 인터넷쇼핑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대금을 지불하고 송금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티는 지난해 가을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업무제휴를 맺은 데 이어 최근 옥션와치와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김호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