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사외이사비중 대폭 늘린다

투명경영 위해 SKTㆍSKC등 최고 60%까지

SK그룹이 상장 계열사의 사외이사 비중을 전체 이사의 절반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SK그룹은 주력계열사인 SK㈜의 이사회중심 투명경영을 그룹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SK텔레콤ㆍSKC 등 계열사의 사외이사 비율을 최고 60%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4명의 사외이사를 7명으로 늘려 이사수를 모두 11명으로 늘린다. 새로 영입되는 사외이사는 정통부 장관을 지낸 양승택 동명정보대 총장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ㆍ김대식 한양대 교수 등이다. SKC는 서석호 서맥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와 신황호 인하대 교수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해 전체 이사수 8명중 4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SK케미칼의 경우 전체이사 8명중 4명을 사외이사로 채운다. 김성태 LG투자증권 고문과 이우석 코리아e플랫폼 사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임기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중 강보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재선임한다. SK그룹 관계자는 “SK㈜의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투명경영의 모범사례로 삼아 전 계열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통해 이사회를 진정한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구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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