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호주·캐나다와 FTA 국회 비준 급물살

野 정책위 의장 "주내 가능성"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이 11일 호주 및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타협점을 찾아 사실상 국회 비준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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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의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축산업계 측에서는 여전히 축산업 정책금리를 1%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1%까지 제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따라서 정책금리를 현행 3%에서 2%로 낮추는 정부의 대안을 토대로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14일까지 여야정 협의체에서 최종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축산업계 측에서는 호주 및 캐나다 FTA로 인해 축산업계의 타격이 크다며 정책금리를 1%까지 인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축산 관련 정책자금은 세부적으로 10여개에 달하며 시설투자자금 등의 지원에 사용된다. 백 의장은 "축산업계 측에서는 정책금리 외에도 8개 항을 요구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정책금리"라며 "FTA 무역이익 공유제는 선언적인 의미로 실질적인 피해대책이 되지 못하는 만큼 정책금리 협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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