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극년 대구은행장 "내달 임기 끝나면 퇴임"


연임설이 나돌던 김극년 대구은행장이 오는 2월 임기를 끝으로 자진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11일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 행장으로서 역할을 다했으며 후진양성을 위해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은행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차기 행장 선임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중심의 행장추천위원회가 결정할 문제지만 은행장 내부 승진의 대구은행 전통이 지켜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지난 2000년 서덕규 전 행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퇴임하자 행장자리를 물려받아 2001년 주총에서 재선임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대구은행 차기 행장은 현재 내부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일부 대주주를 중심으로 외부인사 영입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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