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최고 500% 특별상여금

삼성, 최고 500% 특별상여금 삼성, SK, 현대차 등 올해 경영성과가 좋은 기업들이 이번주중 두둑한 특별보너스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 기업의 임직원들은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린 삼성은 이번주중으로 최고 150%의 PI(생산성격려금)를 지급하는데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각 계열사별로 추가이익의 20%범위내에서 PS(이익분배금)를 줄 예정이다. 삼성은 특히 전자ㆍSDIㆍ전기 등 전자계열사는 물론 대부분의 다른 계열사들도 올 성과가 기대이상으로 좋아 삼성 임직원들은 다음달까지 최고 500%에 달하는 특별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도 이번주중으로 특별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텔레콤ㆍCNCㆍ해운ㆍ신세기통신ㆍ워커힐 등은 이미 각 사별로 100~500%의 지급범위를 확정했고, 다른 계열사들도 성과에 따라 지급률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그룹도 당초 150%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과장이하에 대해서는 100%를 더 지급해 250%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30일 150%의 성과급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며 이밖에 현대중공업, LG전자 등 경영성과가 좋은 기업들도 특별성과급을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줄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들의 공통점은 착실한 구조조정이 뒷받침 됐다는 것이고, 이는 앞으로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기업은 그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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