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EO 삶 그리고] 中 상하이 공장 내달 양산 돌입

경영전략

엠씨넥스는 최근 서울 금천구 한신IT타워 아파트형공장 인근에 제2공장을 마련했다. 기존 공장은 여러 개 층을 나눠 쓰다 보니 일관생산라인을 꾸리기 어려워 생산성 향상에 걸림돌이 됐지만, 새 아파트형공장은 길이가 98m나 돼 향후 주문량 증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엠씨넥스는 또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상하이 외곽에 물류ㆍ영업기지를 겸한 자체 공장(월 생산능력 130만개)을 마련, 오는 11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자동화가 어려운 검사ㆍ조립ㆍ포장 등 카메라 모듈의 후공정을 주로 수행하게 된다. 민동욱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ㆍ대만시장 영업에 착수, 올해 7월부터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며 “향후 베이징에도 생산ㆍ물류ㆍ영업기지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엠씨넥스는 수익원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에 현금자동지급기용 감시 카메라 모듈(대당 2개)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자동차용 모듈 수입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용은 현재 고급 대형차에 전ㆍ후방 접촉사고 방지용으로 3개 정도 들어가지만 앞으로는 사고원인 분석ㆍ졸음운전 방지용 등으로 용도가 늘어나 큰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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