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로 뻗는 향토 클러스터] "中企 해외시장 뚫어라" 지자체도 열올려

대구- 美 뉴욕 등에 시장개척단 파견 9,400만弗 수출계약 성과<br>대전- 하노버박람회 등 32개사 참가 5,868만弗 수출계약 이뤄내

지방자치단체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 시장개척 방법은 주로 시장개척단 파견을 비롯해 전시박람회 참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 대구시는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달 세계 최대 비즈니스 중심도시인 미국 뉴욕ㆍLA, 일본 오사카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역대 최대의 성과(9,4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또는 약속)를 냈다 . 주물 후라이펜을 생산하는 ㈜코렌이 미국 홈쇼핑 빅바이어와 향후 2년간 5,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키로 하는 등 선진국 시장에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최근 경제통합을 논의중인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역 효자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해 호주ㆍ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대전시도 올들어 동남아, 일본, 구조, 중남미 등으로 8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7,22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하노버 박람회, 서울국제 식품전, 홍콩 춘계 전자전, 샌프란시스코 박람회,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상해아시아 전자전 등 8개 크고 작은 국내ㆍ외 전문박람회에 32개 업체를 파견해 5,868만달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인천시도 올들어 4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총 38회(143개 업체 참여)에 걸친 수출증대사업을 펼쳐 2억1,700억원의 수출상담 및 8,67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통상전문인력 양성 ▦해외지사화 사업 등 통상지원활동 ▦시장개척단 파견 등 실질적인 시장개척 지원 ▦통상 가이드북 발간 등 지원시책 홍보 등 4단계 통상지원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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