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멕시코, 폭스대통령 취임

멕시코, 폭스대통령 취임 비센테 폭스 케사다 멕시코대통령 당선자가 1일(현지시간) 임기 6년의 새 대통령에 공식취임했다. 폭스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산 라사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희망의 혁명'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야당대통령의 취임은 멕시코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라며 "사회 모든 세력이 편견과 갈등, 대립 등 구시대의 유산을 떨쳐버리고 화합과 포용으로 새로운 멕시코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폭스대통령은 또 "71년만의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룬 멕시코는 발전의 길목에 서있다"면서 민주제도의 확립과 빈곤추방, 사회정의 실현, 경제 안정 및 성장, 부정부패척결과 투명행정, 공교육의 확대와 교육의 질 향상, 치안확보 등 7대 개혁과제를 재임중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매년 수십만명의 멕시코인들이 국경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합법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경개방 협상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 입력시간 2000/12/03 17: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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