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현재의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상태라고 판단, 스스로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함에 따라 무분별한 투자가 나타나는 등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어 16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긴급 증권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등 단기 과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증권업계의 공동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무분별한 자금유입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을 막기 위해 고객을 상대로 한 창구지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