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경기 수원·경남 거제시 임금근로자 비율 최고

경기도 수원시와 경남 거제시가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은 경북 군위군이 제일 높고 강원 춘천시가 가장 낮았다. 비경제활동 이유 중 '육아'의 비율은 오산시와 거제시가 높았고 '재학ㆍ진학'은 경북 구미시와 충남 천안시가 높았다. 22일 통계청의 '2010년 기준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이 큰 곳은 경기도 수원시(81.3%)와 경남 거제시(80.8%)였다. 거제시는 전국에서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반면 전남 신안군(20.1%), 전북 순창군(20.6%) 등은 임금근로자 비율이 낮았다. 비경제활동인구 사유 중에서 '재학ㆍ진학준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경북 구미시(34.9%), 충남 천안시(34.5%) 등이었고 '육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오산시(17.5%)와 경남 거제시(15.6%)였는데 두 지역은 조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경기도 광명시의 경우 거주지 기준 고용률은 54.7%였지만 근무지 기준으로는 33.8%로 낮았다. 광명시 취업자 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통근하고 있어 주거도시(베드타운)의 성격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시ㆍ군 가운데 고용률은 경북 군위군이 77.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남 신안군(75.1%), 전남 해남군(74.9%), 전남 진도군(74.3%), 경북 성주군(7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강원 춘천시(49.1%), 태백시(49.9%), 삼척시(50.5%), 경기 과천시(51.3%)충북 증평군(56.4%), 충남 연기군(57.5%) 등으로 조사됐다. 군 지역이 시 지역보다 고용률이 높은 것은 여성과 고령층의 고용률이 도시 지역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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