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택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총력

경기도 "복합물류시설 최적 조건" 홍보 팔걷어

경기도가 평택항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에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내항 준설토투기장 450만2,000㎡중 1단계인 142만8,000㎡(43만평)의 산업단지 완공이 내년 3월로 다가옴에 따라 공무원들이 기업체와 외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기업유치 작전에 돌입했다. 도는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1,500여개 기업체 가운데 자본금 100억원 이상 150개 기업을 선별해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항만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체 방문 홍보팀을 오는 9월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에 있는 중국·일본·홍콩·벨기에 등 대사관과 무역관을 직접 방문하고 산업단지를 소개하면서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 이 같은 기업유치 전략에 많은 기업들이 벌써부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오는 11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 공모를 받을 예정 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경쟁률이 2대1을 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 산업단지는 평택항의 배후 단지로 보관배송, 조립가공 시설 등 복합물류처리시설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한편 도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내항 준설토투기장 450만2,000㎡ 가운데 2단계 산업단지로 122만3,000㎡을 2015년까지 개발하는데 이어 3단계 산업단지로 185만1,000㎡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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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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