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001210)가 신일산업(002700)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기존 최대주주와의 지분율 차이를 1.9%포인트로 좁혔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지난 16일과 18일 신일산업 주식 4만 2,340(1.75%)를 사들인데 이어 24일, 29일 3만3,000주(1.36%)를 추가로 사 들였다고 신고했다.
이로 인해 신일산업에 대한 금호전기의 지분율은 종전 13.64%에서 15%로 높아져 기존 최대주주인 김영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지분율 16.97%)와의지분격차가 1.97%포인트로 좁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3월 결산법인인 신일산업의 주주명부 폐쇄일 직전까지 금호전기가 주식을 사들인 것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경영권을 놓고 한판 대 결을 벌이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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