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15일 LG증권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하자 이달들어 10일까지 2,849억원의 개인투자자들의 신규자금이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개인투자자 자금은 지난 9월 1,746억원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10월중 2,226억원의 순유입으로 돌아섰으며 11월들어서는 불과 10일만에 지난달의 순유입규모를 넘어섰다.
11월의 일평균 신규자금 유입액은 356억원으로 지난달 98억원의 4배에 육박하고 있다. 일반자금은 주가지수에 후행하는 성격을 갖고 있어 최근의 상승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일반자금의 유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시중금리가 20%를 웃돌던 올해 2~ 3월 일반자금은 한달에 7,000억~ 8,000억원씩 빠져나가기도 했다』며 『주변환경이 훨씬 호전됐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을 이탈하지 않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