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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냉면은 여름철 대체 불가능한 별미다. 차가운 육수와 쫄깃한 면발, 입 속에서 살아나는 상큼하고 슴슴한 맛. 냉면이 한 여름에 더욱 생각나는 이유다.
본격적인 더위로 유통시장에서 계절면류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농심의 둥지냉면 시리즈도 올해 3~5월 전년 대비 20% 높은 판매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농심은 '둥지물냉면'을 '둥지물김치냉면'(사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둥지 물김치냉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면에 국내산 다시마 분말을 넣었다는 점이다. 다시마로 식감은 물론 국물과의 조화도 한층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다시마를 면에 넣으면 면발이 더욱 탱탱해지면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난다"며 "각종 육수를 우릴 때 다시마의 감칠맛이 기본인 것처럼 육수와 어우러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최적의 비율로 다시마를 넣어 은은한 향과 풍미는 물론 건강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일반적으로 해조류 중 요오드 함량이 가장 풍부한 다시마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방사성물질 해독효과로도 인기다.
농심은 물김치를 더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뒷맛을 살렸다. 둥지 비빔냉면에는 물김치 육수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비빔장에 넣어 시원하면서 은은하게 달콤한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둥지냉면이 동치미국물을 베이스로 하여 묵직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었다면 새로운 둥지 물김치냉면은 다양한 채소와 사과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달콤함과 청량한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