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뒤 재상장한 애강이 거래 첫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애강은 11일 공모가 2,800원의 2배인 5,600원으로 기준가로 거래를 시작해 이보다 840원(15.0%) 하락한 4,760원으로 마감했다.
애강은 난방용 파이프 생산업체로 지난 2002년 10월 부도가 나 상장이 폐지됐다가 이번에 재상장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애강에 대해 국내 1위의 폴리뷰틸렌(PB) 배관업체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 규모도 늘어나고 있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PB배관재 시장은 지난 2004년 6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원재료의 독점성 때문에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며 “애강은 독점적인 시장 지위 등으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