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주운정 아파트 '한라' 보다 싸게 공급

내년부터 분양가 상한 적용

내년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될 아파트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근 이 지역에서 평당 1,297만원에 분양하고 있는 한라비발디 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고 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승인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파주 한라비발디는 지난해에 사업승인을 받은 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운정지구에서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돼 분양가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택지비에 기본형건축비와 가산비용을 더한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돼 대부분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공급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지난 2003년 분양된 인근 교하지구의 시가인 평당 1,000만~1,100만원 선과 같거나 다소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 될 가능성이 크다. 건교부 관계자는 “한라비발디의 분양가가 더 낮아지기를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운정신도시의 중대형 분양가는 한라비발디 보다 100만~200만원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문화재 발굴로 사업이 지연된 월드건설 35ㆍ42평형 261가구, 동문건설 34평형 400가구, 벽산건설 1ㆍ2ㆍ3차 3,114가구, 삼부토건 33~43평형 1,868가구, 동양메이저 48평형 960가구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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