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필립스LCD 직원들이 한꺼번에 42인치 8장을 만들 수 있는 7세대 TFT-LCD 기판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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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는 파주 7세대 생산라인의 양산 가동에 본격 돌입함에 따라 6세대와 7세대 LCD라인을 모두 확보한 업체가 됐다.
LG필립스LCD는 이에 따라 구미 6세대를 중심으로 32ㆍ37인치 등 LCD TV 최대 제품 시장인 30인치급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주 7세대 생산라인에서는 42ㆍ47인치 생산을 통해 대형 LCD TV 시장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 7세대 라인은 투입 유리기판 사이즈가 1,950X2250mm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LCD 공장이다. 특히 협력업체의 입주가 가속화되면서 연구개발(R&D)에서부터 LCD 부품 및 소재산업, 최종 완제품까지 수직 계열화가 구축되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7세대 라인은 올 3분기까지 1단계로 4만5,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1분기까지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경우 42인치 패널 기준으로 월 72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7세대 LCD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적시에 개발,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7세대 라인은 한 장의 유리기판에서 42인치로는 8장, 47인치는 6장씩을 만들어내는 생산라인이다. LG필립스LCD는 7세대 생산라인에서 42인치 TV용 LCD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47인치 생산 비중을 점차 확대해 42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6세대인 구미공장에서는 32인치 및 37인치 등을 생산, LCD TV 최대 시장인 30인치급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다양한 LCD TV 제품군에서 전방위적인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