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그맨 양모씨 "성폭행 안했다… 법적대응 고려"


여대생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개그맨 양모(27)씨가 법원에 출두했다. 스포츠서울은 양씨가 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전했다. 양씨는 실질심사에서 "피해자와 사전에 합의한 상태로 새벽 3시쯤 모텔에 들어갔다. 스킨십을 한 사실은 있지만 성폭행한 일은 절대 없다"면서 혐의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양씨의 변호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양씨의 주장과 피해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과 검찰의 자세한 조사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향후 법적 대응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모 방송국 개그맨 공채 출신인 양씨는 3일 모 댄스그룹의 멤버 A씨의 소개로 여대생 B씨를 만나 이날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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