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연 열풍' TV 흡연장면 감소

최근 사회적으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TV드라마 속 흡연장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2월 공중파 방송(KBS, MBC, SBS), 케이블TV(YTN), EBS를 모니터링한 결과, 드라마 1회당 평균 흡연장면 횟수가 6.36회로 작년 10-11월 조사결과(9.13회)보다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이와함께 1-2월 보도된 흡연 관련 뉴스는 172건으로 지난해 10-11월(46건)보다2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발병 소식 등을 계기로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연맹은 설명했다. 내용별로 보면 담배의 해독을 경고하는 보도내용이 전체의 44.2%를 차지해 가장많았고 , 다음은 `초.중.고교 흡연과의 전쟁 선포', `회사.군부대 금연 동참' 등 사회 전반의 `금연 열풍' 소개(25%), 금연 정보제공(11.6%) 등의 순이었다. 이향기 소비자연맹 실험실장은 "방송 매체가 담배의 해독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형태로 금연방법을 보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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