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 가치주 빛보나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실적이 좋으면서도 그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주가가 제자리 걸음 하고 있는 저평가 가치주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치고 빠지기식 단타 매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광진실업은 장중 내내 상한가를 유지하다 전날보다 14.89% 오른 3,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진실업의 현 주가가 순자산차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대우증권은 이날 광진실업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2010년 예상 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5.5배에 불과하고 2011년 기준으로는 3.7배에 머무르고 있어서 주가가 순자산 가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정펄프도 지난 26일 한 증권사의 ‘절대 저평가 상태’ 분석 보고서가 나오면서 장 중 10% 이상 뛰기도 했고 남양유업도 지난 15일 같은 이유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종목들은 보고서가 나온 당시에만 주가가 크게 반응할 뿐 이후 흐름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뒤늦게 추격 매매에 나설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 장세가 지속되면서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숨은 진주 발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하지만 저평가 가치주의 경우 대개 거래량이 적어 뒤늦게 추격 매매에 나섰다 자칫 상투를 잡게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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