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세계물산] 200억 흑자발전

6월 결산사인 세계물산은 수출호조와 부동산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에 힘입어 98회계연도(98.7~99.6) 순이익이 200억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3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세계물산은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라 봉제의류 수출이 증가한데다 구미, 부평, 구로소재 부동산 매각으로 106억원의 특별이익을 올려 매출은 물론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97회계연도에 비해 6.6% 늘어난 3,950억원, 순이익은 특별이익 계상으로 200억원선으로 기대된다. 신한증권은 다만 보유중인 (주)대우, 대우중공업, 제일은행 등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손익 발생규모에 따라 전체적인 이익규모에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97회계연도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198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경기도 마석에 170만여평의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97년 이 곳에 종합생태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현재 이 부지는 준농림지로 분류돼 있는데 개발을 위해서는 도시화지역으로 용도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무관청인 경기도와 문화공광부의 심의를 거쳐 용도변경 여부는 이달중 결정될 것으로 신한증권은 예상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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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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