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가리봉이 ‘카이브(Kaiv)’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을 진행하는 대한주택공사는 26일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의 브랜드로 ‘카이브’를 선정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관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카이브는 ‘Korea Advanced & Innovation Valley’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첨단도시 이미지를 반영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8만7,814㎡ 규모의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배후도시로 컨벤션센터 등의 업무시설과 백화점 등 상업ㆍ문화 시설 및 주거시설을 갖춘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가리봉 재촉지구는 디지털산업1단지와 2ㆍ3단지 중앙에 위치하며 공동주택 5,000여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가리봉은 직장인ㆍ신혼부부ㆍ노인 등을 위한 직주근접형 소형주택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도시역세권개발 시범지구’로 지정된 바 있어 관련계획이 변경 중이다.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오는 2010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