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사흘만에 반등…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0.92%) 오른 2,115.6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92억원 어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어치,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969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의료ㆍ정밀(4.13%), 전기ㆍ전자(2.57%), 운수창고(2.46%), 철강ㆍ금속(1.8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증권(-1.31%), 건설업(-0.83), 유통업(-0.71%)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2.8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D램 가격 안정에 따른 1ㆍ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100만원 돌파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밖에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LG전자가 5.7%나 급등했고 POSCO(2.04%), 현대중공업(2.25%)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차(-0.26%), 현대모비스(-0.67%) 등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8개종목을 포함해 4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912만주와 8조5,5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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