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지지구에 20년 만에 중소형만으로 이뤄진 새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효성은 이달 중 대전 유성 전민동 일대에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인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지지구에서는 20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 59, 84㎡ 중소형 타입 총 1,142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와 84㎡의 중소형만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주변에 오래된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이주 수요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근에 다양한 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라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LG화학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배후주거지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가 많은 곳임에도 화봉산, 우성이산, 엑스포공원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으로 갑천수변공원이 위치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멀리 가지 않아도 여가와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세종시와 대덕특구를 잇는 BRT(간선급행버스)가 2016년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도 개통 예정이다. 골프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되는 골프존 대전 신사옥도 10월께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9월 중 오픈 예정이며,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7-10번지(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1번출구 인근)에 조성중이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1855-1142.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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