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남북경협株 개성공단 호재 반짝 강세

남해화학 상한가

개성공단 시범단지의 부지조성 완료로 본격적인 공장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경협 및 대북 지원 관련주들이 반짝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토지공사가 개성공단 시범단지 2만8,000평 부지조성이 마무리돼 3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히자, 남북경협 활성화 수혜주인 비료주와 현대아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료주의 경우 남해화학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조비ㆍ삼성정밀화학 등도 3~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개성공단 시범단지의 시공을 맡은 현대아산의 주요주주인 현대상사와 현대건설도 각각 8.6%, 3.2% 상승했으며 개성공단 입주가 예정된 로만손 역시 3% 이상 올랐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남북 경협 관련업체들이 실제로 개성공단에 진출해 매출이 발생하고 이익이 나야 진정한 의미의 남북경협 수혜주테마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부 관련기업이 반짝 오른 것을 가지고 추세로 판단하기엔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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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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