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LS vs 적립식 펀드] 주식형 펀드 수익률

주식 편입비율 높고 장기투자일수록 유리


[ELS vs 적립식 펀드] 주식형 펀드 수익률 주식 편입비율 높고 장기투자일수록 유리 주식형 펀드는 주식 편입 비율이 높고, 장기간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일수록 수익률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비중이 낮은 펀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한국펀드평가가 현재 운용 중인 적립식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2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주식 고편입 펀드(주식비중 60%이상), 주식 자산배분 펀드(최고 70%이하), 주식혼합형펀드(30~60%), 주식 저편입(30%이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현재 총 31개 펀드가 판매 중인 주식 고편입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설정된 지 6개월 동안은 9.22~29.94% ▦12개월은 -2.01~15.08% ▦설정이후 지난 21일까지는 -4.98~180.18%를 기록했다. 특히 운용된 지 2년 이상된 14개 펀드의 경우 절반이 수익률 100%가 넘었으며, 단 한 개의 펀드만이 마이너스(-1.86%)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99년에 설정돼 이 달 21일 기준으로 가장 높은 180.18%의 수익률을 기록한 템플턴그로스주식5(주식편입비 89.59%)의 경우 운용 시작후 1년까지는 수익률이 고작 1.35%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적립식 펀드는 장기투자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 고편입 펀드 가운데 설정된 지 1년 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는 전체의 19%인 6개, 수익률이 4% 미만인 펀드는 10개(32%)로 나타나,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은 떠안아야 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총 8개인 주식자산배분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된 지 6개월 동안은 0.72~16.26% ▦12개월은 -11.67~8.38% ▦21일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30.72~38.33%로 집계됐다. 주식 고편입 펀드보다 주식 투자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최고 주식 투자 비중이 70%인 만큼 수익률 기복은 심했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주식 투자 비중이 비교적 높은 만큼 수익률이 마이너스(설정된 지 1년의 경우 50%)인 펀드 비중도 무시 못할 정도”라며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의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식 혼합형 펀드와 주식 저편입 펀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탄탄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주식혼합형(총 8개)의 경우 ▦6개월 동안은 1.74~11.18% ▦12개월 -2.08~13.30% ▦21일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0.36~132.89%를 기록했고 주식 저편입(12개) 펀드는 ▦6개월은 1.13~13.29% ▦12개월은 2.97~7.31% ▦21일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1.42~55.47%로 나타났다. 주식 저편입형의 경우 설정된 지 현재까지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는 하나도 없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입력시간 : 2004-12-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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