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설화수는 한의사가 만든 한방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조가영·유선혜씨, 사상체질·피부 특성 연구 진행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 자부"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설화수, 진짜 한의사가 만든 다는 사실, 아셨어요?" 론칭 3년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다시 2년만에 그 두 배인 2,000억원, 그리고 지난 2008년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바로 설화수 얘기다. 그 인기비결에는 바로 '한의사가 만든 한방화장품' 이라는 사실이 숨어있다. 주인공은 조가영(사진)한의사와 유선혜한의사. 지난 2008년 공채로 입사한 이 둘 모두 현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한방과학연구팀에 소속돼 설화수 제품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조 한의사는 지난해 론칭한 설화수 남성라인인 '정양단' 개발에 기여한 것은 물론 설화수 미백라인 개발에도 참여했다. 한의원장 출신의 유 한의사는 한방 사상체질과 피부 특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설화수가 한방화장품을 대표하는 만큼 동양인에 맞는 피부타입을 규정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의사를 연구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말에는 한약사 1명을 공채로 선발, 연수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수진 설화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중저가 브랜드들도 한방화장품을 속속 론칭하면서 과거에 비해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기술력이 성공의 관건이 됐다"며 "설화수는 한의사가 직접 만든 한방화장품인 만큼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설화수는 지난 2008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매출 5,000억원(도매가기준)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목표수준을 초과 달성했다. 2009년 3분기까지 설화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7%신장하며 자사 화장품 매출신장을 견인했다. 화장품 시장의 격전지라 불리는 롯데백화점 소공본점에서 설화수는 2009년 초에 샤넬을 물리치며 입점, 한해동안 19.5% 신장하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7%가량 성장하며 매출 1위를 지켰다. 올 상반기에는 럭셔리경연장이라는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버그도프굿만에 입점한다. 한편 한방화장품 시장은 설화수 론칭 이후 LG생활건강은 물론 최근에 더페이스샵, 미샤 등 최근 중저가 브랜드 숍들까지 뛰어들면서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2007년 1조,2000억원대에서 2009년에는 전년보다 10%가량 더 신장한 1조6,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특히 2009년에는 한 개에 7만원에 달하는 제품을 선보인 더페이스샵의 '환생고'를 포함해 미샤의 '초보양(4만8,000원대) 등 중저가 브랜드숍들마저 한방라인을 고급화 함에 따라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