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암산업] 작전설 풀풀 '투자유의'

1일 업계에 따르면 보암산업은 서울 강남지역의 작전세력이 개입,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차익을 챙기고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보암산업의 주가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최근 5일간 상한가를 지속하면서 지난달 23일 4,620원(액면 500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8,260원까지 급등했다. 매매주문도 일부 증권사 창구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권업협회는 이 회사에 대한 매매거래 심리에 착수했다. 보암산업은 페라이트 코아와 트랜스머 등 전기·전자제품에 내장되는 기초부품 소재 생산업체로 지난해에는 301억원의 매출액에 순이익 13억원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56억원, 순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영목(李永穆)과장은 『코아제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데다 경쟁이 심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주식의 주가급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최근 삼원색을 이용한 자연 태양광 램프를 개발, 특허출원했으며 인터넷사업 진출과 함께 전자상거래도 추진중이라는 재료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李과장은 『인터넷사업의 경우 거품 경향이 많아 사업계획을 발표하더라도 무턱대고 투자하지 말고 사업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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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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