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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교조 본부·지부 2곳 압수수색
진영태
기자 nothingman@sed.co.kr
경찰이 지난 6월 시국선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전5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교조 본부와 서울지부 2곳을 압수수색해 시국선언 관련 문건 일체와 전국대의원대회 참가자 명패, 컴퓨터 서버 5대, 조직연락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교조 시국선언과 관련해 지난 6월 말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휘가 내려왔다. 오늘 새벽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 받아 전교조 본부와 지부를 압수 수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조만간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등 시국선언을 주도한 조합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각 시도교육청 등 교육 당국도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본격적인 징계작업에 돌입했다. 전교조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시국선언 주도 교사들을 해임ㆍ정직 등 중징계하도록 요청함에 따라 교육청들은 자체 감사실을 통해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해직 2명, 정직 16명 등 가장 많은 본부 전임자들이 중징계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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