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 자회사 LG전자 덕 본다

LG전자 내년 최대 호황따라 당기순익 86% 늘듯


LG가 자회사인 LG전자의 내년도 사상 최대의 호황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6일 LG에 대해 “LG전자의 내년 당기순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해 LG의 당기순익 역시 올해 대비 86%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용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순이익은 종전 예상치보다 높은 올해 대비 37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자회사인 LG전자의 영업실적 호전세가 가속화될수록 지주사인 LG 역시 그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도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세계 LCD 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라 LG필립스LCD의 실적 호전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LG필립스LCD에서 발생하는 당기 순익이 전년 대비 13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 대해서는 하나대투증권 역시 호평을 보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업황의 추세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가전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 완화 등으로 장기실적 개선의 흐름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으로 상승하고 휴대폰ㆍ가전ㆍ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고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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