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매각작업 주간사인 아더 앤더슨은 25일 대우증권의 주채권은행이 확정되지 않아 오는 2월말께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들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아더 앤더슨은 현재 7∼8개의 외국계 투자기관에서 대우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은 인수의향서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자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계 투자기관과의 컨소시엄 형태로만 대우증권 인수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더 앤더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관중에서 3개 정도를 선정해 실사하도록 한 뒤 다시 인수의향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해 매각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