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디스, SK에너지 신용등급 상향조정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3일 SK에너지의 신용등급 전망을 Baa3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모건스탠리가 최근 "SK에너지가 유럽발 신용 리스크 전이 효과에 노출됐다"고 평가한 신용전략 보고서와는 상반된 견해여서 눈길을 끈다. 무디스는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정유산업 전망이 다소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SK에너지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다른 정유사보다 견조한 수익창출능력을 갖고 있다"며 "SK에너지의 재무상황은 향후 18개월 동안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올 1ㆍ4분기 석유사업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타 정유사 대비 평균 2배 이상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28.5%포인트 감소한 151.2%로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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