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성전기/자동차·통신분야 부품제조 연20% 고성장(장외기업IR)

◎저가제품 생산라인 중국 옮겨 수익성 개선대성전기(대표 박재범)는 전기전자 자동차 통신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스위치 및 릴레이와 전자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지난 90년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3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65억3천만원이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삼성전자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 대한 매출비중이 총 매출의 35% 이상으로 가장 크다. 수출비중은 지난해말 현재 11.2%로 이 가운데 일본 소니와 중국 현지 출자회사인 청도 대성전자에 76.6%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압력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금속박막형 압력센서를 개발해 성장성도 유망하다. 이 제품은 일반형과 경박형이 있는데 일반형은 경북대와의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 현재 양산에 들어가 있으며 경박형은 고려대와 협력하여 개발중이다. 경박형센서는 내년 9월께에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부문 매출은 아직 미미한 편이지만 앞으로 제품성능을 보완할 경우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 91년부터 저가제품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여 이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성전기는 올해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에 실시한 증자시 지분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또한 내년 1월1일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재평가 차액은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최근에는 1만8천3백원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미미한 편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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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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