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계획 없다면 이곳 어때요"한국관광공사 추천 「배낭 메고 떠나는 휴가여행지 6선」
한국관광공사가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배낭 메고 떠나는 휴가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정선 아라리」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해안도로가 아름다운 서해안 변산반도, 동해의 외딴섬 울릉도 등을 둘러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호젓한 휴가를 원한다면 절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삼척 가곡자연휴양림, 전북의 오지 장수 장안산 방화동가족휴양지, 옥화자연휴양림이 안성맞춤이다. 문의 (02)7299-592
◇정선 동강상류= 강원도 정선군. 강원도 뗏목아리랑의 본고향이다. 얼마전만 해도 오지 중의 오지였으나 지금은 제법 여행객이 오간다. 강가에 서면 그옛날 마포나루까지 통나무를 실어나르던 떼꾼들의 「정선 아라리」 가락이 들리는 듯하다. 문의 정선군청 (0398)560-2365
◇변산반도= 전북 부안군. 산과 바다, 문화유적이 하나가 된 곳이다. 외변산에는 거대한 시루떡 모양의 채석강과 적벽강, 내변산에는 봉래구곡·직소폭포·가마소계곡이 있다. 고색창연한 내소사, 개암사를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683)582-7808
◇울릉도= 경북 울릉군.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 성인봉에 올라서면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해안도로를 따라 온갖 기암괴석이 널려있다. 싱싱한 오징어회도 맛있다. 울릉군청 (0566)790-6393
◇가곡자연휴양림= 강원 삼척시. 경북 울진군과 경계지역으로 과거 오지였던 광산지역을 개발해 산·바다·계곡이 어우러진 휴양림으로 조성했다. 인근 마을은 아직 오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0397)573-4657
◇장안산 방화동가족휴가촌= 전북 장수군. 「무진장」이란 말이 전북의 오지인 무주·진안·장수에서 유래되었듯 이 휴가촌도 오지에 박혀있다. 휴가촌을 지나 새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끼고 걷다보면 장안산군립공원으로 들어선다. 관리사무소 (0656)353-0855
◇옥화자연휴양림= 충북 청원군.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달천을 따라 계곡이 굽이지면서 옥화9경이 펼쳐진다. 옥화 제2경인 용소에서 약 400M 거리에 옥화자연휴양림이 있다. 지난해 개장했으며 자전거도로, 원두막, 물놀이장, 야외교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리사무소 (0431)251-3424
입력시간 2000/06/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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