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피혁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데도 불구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8일 한진투자증권은 성진피혁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290억원보다 줄어든 250억원에 그치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40억원으로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진피혁은 뉴질랜드산 양피를 수입해 피혁제품의 원재료인 양피 원단으로 가공, 해외에 100% 수출하는 업체로 원피가격 하락과 금융비용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또 조만간 관계사인 신진피혁을 계열 분리, 대여금 75억원을 전액 상환받을 계획인 데 이 경우 무차입 경영은 물론 원재료 구입을 위한 유산스(90일)도 현금결제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성진피혁의 지난 5월 현재 부채비율은 30%대로 부채는 외화외상매입금 20억원과 단기차입금 6억원 등이다.
한편 성진피혁은 이날 이사회에서 5,000원인 주권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키로 결의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