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축] 「ㄱ」자형 아파트 등장 눈길

아파트 내부평면이 「ㄱ」자형인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지금까지 아파트 평면은 거의 대부분 공간활용도가 높은 「ㅁ」자형이었다.중견건설업체인 신광토건은 서울 동부이촌동 302에 짓는 빌라트 「퀸스리버빌」에 이같은 고정관념을 깬 「ㄱ」자형 평면을 선보였다. 이 업체가 이처럼 공간활용도가 떨어지는 평면을 선택한 것은 토지의 모양이 정방형이 아닌 직삼각형이어서다. 토지모양에 맞게 건물도 삼각형으로 설계해 토지활용도를 극대화한 것. 대신 기존 아파트의 베란다 부분을 없애고 강이 보이는 전면부에 벽대신 폭 27㎙짜리 대형 유리창을 설치했다. 개방감을 확보해 「ㄱ」자형 평면이 주는 답답함을 없애고 한강 조망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신광측은 『직삼각형의 사선부분에는 계단과 주방·발코니를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2~12층으로 81~82평형 11가구가 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선. 오는 10월 입주예정이다. (02)795-7555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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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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