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가 22일 보통주를 웃도는 강세를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 우선주는 이날 오전 한때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10시12분 현재 11.11% 오른 16만5천원, 삼성전자 보통주는 4.5% 상승한 30만6천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의 오름폭이 큰 것은 투신사들이 주식 매수를 늘리고자 할때 주요 펀드내에서 삼성전자 보통주는 이미 종목당 편입비율인 10%가 다 채워진 상태여서 보통주 대신 편입비율 제한을 받지 않는 우선주를 매입하기 때문이다.
또 투신권은 삼성전자 우선주 외에 현대전자 주식도 같은 이유로 매수하는 경향이 짙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강세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것이다.
투신권은 전날 19일만에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이날 오전 9시30분현재 매도와 매수가 같은 금액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