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http://dis.kofia.or.kr)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2010년 3월 말 자기자본 기준)에 속한 애널리스트 681명 중 경력 5년 이상인 베테랑 직원은 140명(20.55%)에 불과했다.
5년차 이상 애널리스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하나대투증권(32.14%)이었으며, 동양종합금융증권(30.76%), 미래에셋증권(22.85%)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1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절반 이상(57.56%)은 경력 3년 미만의 보조 인력이었다. 3년 미만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64.28%), 우리투자증권(63.33%), 대우증권(61.44%) 순이었다.
반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10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10대 증권사보다 베테랑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대조를 보였다. 실제로 외국계 1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 142명 중 경력 5년 이상인 직원의 비중은 30.28%(43명)이었고 경력 3년 미만의 직원 수는 66명(46.47%)이었다.
한편 국내 10대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애널리스트를 보유한 회사는 삼성증권(107명)이었고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모건스탠리(19명)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