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공동 62위 ‘제자리 걸음’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22일 열린 PGA투어 닛산오픈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보태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 첫 홀을 1번홀에서 이글을 기록, 순위를 끌어 올리는 듯 했으나 이후 보기만 3개를 더해 결국 제자리 걸음했다. 공동 선두였던 마루아먀 시게키(35ㆍ일본)도 이날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 마이크 위어에 5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존 댈리(38ㆍ미국)는 특유의 장타를 뿜어 냈으나 퍼트 부진에 시달리며 1오버파 72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가 됐다. 비제이 싱(40ㆍ피지)은 3언더파 68타를 보태며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4위에 올랐고 우즈는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4위까지 처졌다. 우즈는 경기 후 단 한마디도 없이 코스를 떠나버렸다. 한편 예스퍼 파네빅(39ㆍ스웨덴)은 파3의 6번홀 그린 옆 러프에서 친 두번째 샷이 7번홀 티박스 근처 담쟁이 덩굴에 빠져 로스트 볼이 됐고 벌타를 받고 다시 친 볼은 벙커에 빠져 결국 쿼드러플 보기(7타)로 홀아웃하는 수모를 겪었다. 처음 실수했을 때 주변 갤러리들에게 “가서 볼 좀 찾으라”며 괜히 시비를 걸었던 그는 보기 8개를 더하며 12오버파 83타를 쳐 공동38위에서 꼴찌(8오버파 221타)로 추락했다. <김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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