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문위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회 중이온가속기 기술자문위원회(TAC)에서 사전 검증ㆍ평가를 받은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게 되며 특히 핵심장치의 시작품ㆍ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상세설계 보고서를 검토하게 된다.
중이온가속기 국제자문위는 선진 6개국 13개 기관 소속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자문위에는 미 시카고대 김영기 교수를 비롯해 독일 국립가속기연구소의 하트뭇 아이코프 소장, 캐나다 트라이엄프의 에왓트 블랙모어 박사, 일본 제이파크의 쇼지 나카미야 소장 등 세계적인 가속기 권위자 8명이 참석한다.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라온(RAON)의 설계에 대한 자문을 받고 향후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ㆍ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