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대우 중형세단 '토스카' 출시

7년만에 매그너스 후속 선봬… 중형차 첫 5단 자동변속기 장착




GM대우가 7년만에 기존 매그너스를 잇는 신형 중형 승용차 ‘토스카(Tosca)’를 출시했다. GM대우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토스카 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스카는 국산 중형차로는 최초로 첨단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어 한결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낼 수 있다. 또 힘과 정숙성이 뛰어난 직렬 6기통 L6엔진(2000cc 및 2500cc급)을 사용해 동급 최강의 출력과 정숙성을 자량한다는 게 GM대우측의 설명이다. 안전성도 대폭 향상돼 차체의 40%이상이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됐으며 전방 충돌시 충격을 4방향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노면 상태에 따라 각 바퀴의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EBD(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기능의 ABS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L6 2.0 기본형 1,640만원 ▦SE모델(수동변속 기준) 1,694만원 ▦SX 모델(자동변속 기준) 1,998만원 ▦CDX 모델(〃) 2,189만원 ▦L6 2.5(〃) 2,479만원이다. GM대우는 토스카 연간 판매목표를 내수 4만대, 수출 10만대 이상으로 잡아 GM그룹의 준중형급 월드카로 꼽힌 자사의 라세티에 이어 중형 월드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영국 GM대우 생산총괄 사장은 “토스카는 이르면 늦은 봄무렵부터 유럽지역 수출이 시작돼 점차 해외 수출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다만 수출용 차량의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이와 더불어 내년말까지 총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부평 공장 등에 대한 시설 보수와 인천 청라지구의 자동차주행시험장 완공, 신차 및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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