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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딜리, UV프린터시장 확대 수혜 - 대우證

대우증권은 7일 딜리에 대해 글로벌 와이드포맷 프린터 장치시장에서 UV프린터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훈 연구원은 “2015년까지 UV프린터 장치시장은 年 7.7%의 성장세를 보여, 2015년을 기점으로 솔벤트 프린터를 앞지를 것”이라며 “전세계 30개국에 UV프린터를 수출하고 있는 딜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비중이 가장 큰 솔벤트 프린터는 제품 경쟁력 약화와 환경오염 문제로 4.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와이드 포맷 프린터 장치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1조5,000억원, 이중 UV프린터 장치는 5,400억원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가장 보편적인 솔벤트 프린터에 이어 두번째로, UV프린터의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딜리는 저가 UV프린터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다”며 “고가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많지만 대형 기업의 참여가 낮아 딜리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량 기준으로 그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그 성장세가 딜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부터 중국ㆍ브라질ㆍ멕시코ㆍ인도 등 현지법인을 통해 대형 시장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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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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