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MKIF 해외상장관련 외환시장 우려 과도"

외환당국이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의 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과 관련한 외환시장 불안심리 해소에 나섰다. 재정경제부 한 관계자는 8일 "MKIF의 해외상장과 관련한 자금이 환율을 급락시킬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 교란 요인이 되고 있다"며 "7억달러 가운데 절반은 선물환등으로 해소한 만큼 시장 일부의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나머지 3억5천만달러도 15일까지 일주일동안 분산 처리될 것"이라며 "올들어 하루평균 거래량이 56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MKIF측과 협의해 일시적 시장 교란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당국 역할"이라며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한달 반만에 최고수준인 982.80원까지 오른 뒤 MKIF의 해외 상장에 따른 7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15일한꺼번에 환전될 것으로 잘못 알려지며 978원선으로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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