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온그룹 ‘미스터차우’ 이색 파티 면접

“와인 한 잔 마시며 파티를 즐겨주세요” 오리온그룹의 롸이즈온㈜이 내년 1월 문을 열 예정인 고급 중식 레스토랑 `미스터 차우`가 파티로 직원채용 면접을 치르는 색다는 시도에 나선다. 롸이즈온은 5일 서비스 리더와 서비스 어시스턴트, 바텐더, 리셉셔니스트 등 4개 직종의 직원채용을 위해 오는 7일 300여명의 1차 서류전형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파티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출상황에 맞게 면접 시간은 밤 9시. 취업을 위해 몰려든 지원자들은 다트ㆍ카지노 놀이와 준비된 와인, 음식을 즐기면서 사전에 개인별로 주어진 정보에 맞아 떨어지는 사람을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찾아내는 `게임`을 통해 서비스 인재로서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짧은 시간 내에 낮선 사람들과 융화하는 사교성과 끼를 보여주는 것이 취지. 회사측은 “매장이 다양한 모임과 파티의 장소를 지향하는 만큼 직원들 스스로가 파티의 흥을 돋우는 주인공이 될 수 있어야 고객들에게 진정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차우`는 68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미 비버리힐즈, 뉴욕 등에서 35년간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 레스토랑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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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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