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내달5일 사장단회의 "핵심인력 확충"

이건희회장 참석 주목삼성이 그룹차원에서 미래 전략사업의 핵심인력 확보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오는 6월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연수원에서 전계열사 사장단 30여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는다"며 "회의 의제는 사업별 핵심인력 확보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정례적인 사장단 회의지만 장소가 삼성 본관이 아닌 용인 연수원으로 옮긴데다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회의에서는 계열사별 핵심 인력확보 현황을 토대로 앞으로의 박사급 인력확충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고교와의 멤버십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전자 및 금융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토론됐던 미래 전략사업의 성패 여부는 결국 핵심 인재확보에 달려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번 사장단 회의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미국ㆍ일본ㆍ중국ㆍ인도 등에서 미래 전략사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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